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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서원시니어클럽
2023-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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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서거석 전북도교육감과 홍소연 (사)한국시니어클럽 전북지회장은 11일 도교육청 5층 회의실에서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은 어린이 교통안전 분야 시민단체와 교육청이 상호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스쿨존에서 등하굣길 교통안전지도에 협력하면서 어린이가 안전한 교육환경을 만드는 게 목적이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안전한 교육환경 구축을 위한 정책 수립 ▲등하굣길 학교안전지도 강화 ▲교통안전 캠페인 확대 등이다.


구체적으로는 도교육청은 안전한 교육환경 구축을 위한 교육정책 수립에 최선을 다하고, 한국시니어클럽 전북지회는 등하굣길 학생안전지도 인력 지원 및 교통안전 캠페인 등 지원에 나선다.

서 교육감은 "학생들의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생활이 전북교육의 최우선 과제다. 통학 안전, 교통안전 교육을 강화하고, 어린이보호구역 안전망 구축 등 학생 안전 인프라 구축을 위해 힘쓰겠다"면서 "앞으로 두 기관이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업무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협조 관계를 유지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출처: 뉴시스:전북교육청·한국시니어클럽 전북, '스쿨존 어린이 사고 제로' 맞손 ::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 (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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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서원시니어클럽
2023-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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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인력개발원, ‘노인일자리 아이템 공모전’ 통해 10개 사업 선정

개인회생 서류 발급 지원 등 사회서비스형 제안 많아

‘장기기증 서포터즈’, ‘자동심장충격기 관리단’ 등 다양

[백세시대=배성호 기자] 대전 대덕구는 공식적으로 매년 10건 내외로 무연고자 사망이 발생하지만 건수가 적어 서울의 한국장례문화진흥원에서 운영하는 별빛버스를 통해 장례를 치렀다. 다만 지역에서 돌아가신 망자의 장례를 타 지역에 맡기는 것에 대해 고민이 많았다. 강원 원주시 신용회복위원회 원주지부는 파산‧개인회생 신청을 위해 노인‧취약계층이 많이 찾지만 서류를 제대로 갖추지 못한 경우가 많다. 필요 서류를 재차 설명해줘도 실수하는 경우가 많고 담당자가 함께 방문해 발급받는 것도 현실적으로 어려워 역시 고민에 빠졌다. 

최근 대덕구와 신용회복위원회 원주지부는 해법을 찾았다. 사회서비스형 노인일자리를 활용해 무연고 사망자에 장례와 취약계층 신용회복 지원에 나선 것이다. 그리고 이 두 아이디어는 올해 한국노인인력개발원(원장 김미곤)이 11월 21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한 ‘신규 노인일자리 아이템 공모전 시상식’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노인인력개발원은 노인일자리사업에 대한 국민의 긍정적 인식 확산에 기여하고, 신노년 적합 신규 노인일자리를 발굴하기 위해 공익형·사회서비스형 일자리 대상으로 아이템 공모전을 진행해 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북 군산시니어클럽 ‘유기동물 보호센터 봉사사업’(대상), 충북 제천시지회의 ‘똑!똑! 노-장천사’ 등 3개의 공익형 사업과 ‘시니어 119안전센터 서포터’(부산중구시니어클럽) 3개의 사회서비스형 사업이 수상한 바 있다. 

올해 공모전에는 110개의 아이템이 응모됐고 이중 10개(사회서비스형 9개, 공익형 1개) 사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먼저 대상(복지부장관상)은 대전 대덕구시니어클럽의 ‘무연고 장례 동행 서비스’와 강원 원주시니어클럽의 ‘취약계층 금융신용회복 서포터즈’ 사업이 수상했다. 

‘무연고 장례 동행 서비스’는 대덕구 주민들의 고독사 예방과 무연고 사망 발생 시 지역에서 장례를 치러드리기 위해 기획됐다. 내년부터 시행 예정인 이번 사업은 무연고 사망자가 나오면 부고 알림부터 장지 이동까지 이어지는 장례 서비스를 제공한다. 총 10명을 선발할 예정인데 참여자들은 독거노인 및 취약계층의 안부를 챙기는 등 고독사 예방 활동에도 나선다. 대덕구시니어클럽 관계자는 “고독사 위험이 높은 대상자들의 안부를 챙기고 무연고 사망자 발생 시 장례 동행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원주시니어클럽의 ‘취약계층 금융신용회복 서포터즈’는 파산‧개인회생에 나서는 사람들 중 서류를 잘 챙기지 못하는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활동을 한다. 예를 들어 개인회생을 신청하려면 ‘개인회생채권자목록, 진술서, 재산목록, 채무자의 수입 및 지출에 관한 목록, 소득증명서’ 등 10종이 넘는 서류를 준비해야 한다. 그러다 보니 노인 또는 장애인 등 일부 취약계층이 서류를 준비하는데 어려움을 겪는다. 그렇다고 해서 담당자가 직접 나서서 서류를 발급해줄 수도 없다. 서포터즈는 신용회복위원회 원주지부에 상주하면서 서류 발급에 어려움을 겪는 신청자들을 지원해 신용 회복을 도울 예정이다. 원주시니어클럽 관계자는 “총 4명을 선발해 오전에 두 명, 오후에 두 명씩 배치할 계획”이라면서 “준비기간을 거쳐 1월 말 경부터 10개월간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우수상(장관상)은 전북 전주 서원시니어클럽의 ‘장기기증 생명나눔 서포터즈’, 광주광역시 남구시니어클럽의 ‘전자파 국민안심 컨설턴트’, 서울 금천시니어클럽의 ‘성인발달장애인 취업 서포터즈’, 경기 군포시니어클럽의 ‘자동심장충격기(AED) 관리단’ 사업이 차지했다. 이중 서원시니어클럽의 ‘장기기증 생명나눔 서포터즈’는 10여명을 선발해 장기기증에 대한 인식 개선과 ‘장기기증 희망등록’ 독려 활동에 나서는 사업이다. 현재 미국, 영국, 캐나다 등 선진국에서는 운전면허증 발급 시에 기증 여부를 선택하도록 해 장기기증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선 아직까지 법적으로 불가능해 장기기증 희망등록으로 이를 대체하고 있다. 서원시니어클럽은 국내 장기기증 활성화와 노인일자리 사업 이미지 제고를 위해 이와 같은 아이템을 고안했다. 

이와 함께 우수상의 영예는 경기 이천시니어클럽의 ‘늘봄지기’, 대구 서구시니어클럽의 ‘시니어 빈집 지킴이’, 전북 군산시니어클럽의 ‘밀원식물 식재관리 및 관광상품화’(K-꿀벌 살리기), 대구 수성시니어클럽의 ‘시니어 병원 동행 매니저’ 사업에 돌아갔다. 

이중 공익형으로 유일하게 수상한 ‘시니어 빈집 지킴이’는 최근 농어촌과 도심에 흉물로 방치된 ‘빈집’ 문제를 노인일자리 사업으로 개선한다는 점에서 큰 점수를 받았다. 빈집의 경우 사람이 살지 않는 것을 악용해 쓰레기를 몰래 투기하거나 노숙자들이 무단 점거하는 등 사회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시니어 빈집 지킴이’ 사업은 노인일자리 참여자들이 빈집 주변 환경을 정화하고 관리되고 있는 집임을 확인하는 스티커를 부착해 이러한 문제 개선에 나선다. 대구 서구시니어클럽 관계자는 “방치되고 있는 빈집 문제를 노인일자리로 해결할 수 있어 기획한 아이템”이라면서 “향후 빈집을 활용한 다양한 사업이 진행될 경우 비용 절감 효과도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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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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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라온 체육센터 수영장.(사진=전주시설공단 제공)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 전주시설공단은 '시니어 수상 안전요원'을 양성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를 통해 수영장 안전관리자 구인난 해소와 노인 일자리 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겠다는 구상이다.


현재 공단이 운영하는 수영장은 완산·덕진수영장 등 기존의 두 개 수영장과 도내기샘 국민체육센터, 라온 체육센터 등 신규 시설 두 곳을 더해 총 4곳이다.


신규 수영장을 운영하기 위해 공단은 수상안전요원을 채용 중이나 지역에 자격을 갖춘 구직 희망자가 적어 구인난을 겪고 있다.


체육시설의 설치·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수영장에 수상안전요원 2명 이상을 배치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에 공단은 시니어를 대상으로 '시니어 라이프가드' 사업을 통해 시니어 수상안전요원을 양성해 구인난을 해결하고 노인 일자리도 창출하기로 했다.


앞서 공단은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전주서원시니어클럽과 지난 6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긴밀히 협력하고 있으며, 올해 사업으로 '시니어 라이프가드' 사업을 연계해 진행 중이다.


공단은 수영 경력이 2년 이상이고 접영 이상의 수영이 가능한 만 60세 이상의 전주시민 30명을 교육생으로 모집해 다음 달 11일부터 22일까지 교육을 진행하고, 10월 중 자격증 시험을 할 예정이다.


교육비는 무료이며, 자격증 취득 비용 27만원은 교육생이 개별 부담한다.


구대식 이사장은 "앞으로도 적극 행정을 통해 지역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고, 노인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ns465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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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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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 체육센터 수영장.


라온 체육센터 수영장.


전주시설공단(이사장 구대식)이 '시니어 수상 안전요원'을 양성한다.

30일 공단에 따르면 도내기샘 국민체육센터, 라온 체육센터 등 신규 수영장을 운영하기 위해 수상안전요원을 채용 중이지만 지역에 자격을 갖춘 구직 희망자가 적어 구인난을 겪고 있다.

체육시설의 설치·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수영장에 수상안전요원 2명 이상을 배치해야 한다.

이에 공단은 시니어를 대상으로 '시니어라이프가드' 사업을 통해 시니어 수상안전요원을 양성해 구인난을 해결하고 노인 일자리도 창출하기로 했다.

공단은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전주서원시니어클럽과 지난 6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긴밀히 협력하고 있으며 올해 사업으로 '시니어라이프가드' 사업을 연계해 진행한다.

공단은 수영 경력이 2년 이상이고 접영 이상의 수영이 가능한 만 60세 이상의 전주시민 30명을 교육생으로 모집해 다음 달 11일부터 22일까지 교육을 진행하고, 10월 중 자격증 시험을 실시할 예정이다. 교육비는 무료이며 자격증 취득 비용 27만 원은 교육생이 개별 부담한다.

구대식 이사장은 "앞으로도 적극 행정을 통해 지역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고 노인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순 기자 wwjks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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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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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설공단(이사장 구대식)이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전주서원시니어클럽(관장 우림 스님)과 손을 맞잡았다.

공단은 7일 서원시니어클럽과 업무협약식을 갖고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주요 내용은 ▲노인 일자리를 통한 공공시설 이용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 지원 ▲노인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 개발‧운영 ▲공동 발전을 위한 교류 협력 등이다.

구대식 이사장은 “시니어의 숙련된 ‘경험’과 공단의 ‘공간’ 인프라가 만나 지역사회 어르신의 일자리를 만들고, 공익에도 기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노인 일자리 등의 창출로 지역 사회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낙현기자


 김낙현 edit03@jj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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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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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복지재단(이사장 윤방섭)은 전주시시니어클럽연합회와 노인일자리사업 및 지역사회 복지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을 약속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전주시복지재단(이사장 윤방섭)은 전주시시니어클럽연합회와 노인일자리사업 및 지역사회 복지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을 약속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지역사회 노인복지증진 및 노인사회활동 참여를 위해 전문지식과 기술, 정보, 복지사업 기금마련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전주시 일하는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후를 위한 상호 지원 △금융취약계층 어르신에 대한 금융복지 상담 및 교육, 채무조정 지원 △공동발전을 위한 교류협력 및 정보공유에 관한 사항 △기타 재단과 연합회의 상호 발전과 관련해 협의 사항 등을 상호 협력키로 했다.

 이와 관련, 전주시복지재단은 2018년에 전주시가 출연한 복지 전문기관으로 전주시민들의 복지향상과 자원확대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재단 내 금융복지상담소 운영을 통해 취약계층을 위한 금융지원 등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복지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전주시시니어클럽연합회는 전주시 노인일자리 지원 전문기관인 전주·서원·효자시니어클럽으로 구성돼 기관간 연대와 네트워크를 통해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윤방섭 이사장은 “100세 시대에 양질의 노인복지사업은 시대적 과제임을 인식하여, 재단에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노인일자리사업 발전을 위해 연합회 소속 시니어클럽들과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장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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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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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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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서원시니어클럽(관장 우림스님)과 전북생명의전화(이사장 김한주)는 4월 7일 노인일자리사업의 상호협력을 위해 업무약정을 체결했다.

올해 실시되는 생명의전화 사업은 노인일자리 사회서비스형 사업과 연계하여 우울감을 호소하는 전북지역 도민들의 고민과 갈등, 위기 및 자살문제 등 생명존중문화 확산과 자살예방 실천에 힘쓰는데 이바지 할 것으로 보인다.

‘생명의전화 사업단’은 만 60세 이상 어르신 총 16명이 구성되어 있으며, 참여자들은 언제, 누구로부터 걸려올지 모르는 전화에 적극대처 할 수 있도록 ‘상담이론’부터 ‘성문제 상담’, ‘노인이해 상담’ 등 전화상담원 양성교육을 받고 난 뒤 ‘생명의 전화상담원’으로 역할을 수행한다.

전주서원시니어클럽 관장 우림스님은 "이번 업무약정체결을 통해 만 60세 이상 퇴직자에게 일할 기회를 제공해주고 여러 경제적으로 힘든 상황 속에서도 일자리를 통한 어르신들의 경제적 안정을 지원해 건강한 노후생활을 영위해 나갈 수 있도록 도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북생명의전화 김한주 이사장도 "어려운 상황에 놓인 도민들의 이야기를 듣고 위로하는 전북생명의전화가 노인일자리의 연계로 더욱 건강하게 되었다."라며 "전북생명의전화 업무와 연계한 맞춤형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건강하고 풍요로운 노후가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불교조계종금산사복지원(이사장 일원 스님)이 운영하는 전주서원시니어클럽은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후와 소득창출을 위해 올해에도 사회서비스형, 공익형, 시장형, 인력파견형 등 총 1,599명의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일자리를 제공한다.



 


 조동제 전북지사장 bud108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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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서원시니어클럽
2023-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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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서원시니어클럽 정진숙·장영희씨 ‘전북생명의전화’서 인생 2막

주 3일 ‘고민·갈등·위기·자살 문제’ 상담 등 맏언니 역할 ‘톡톡’

전북 전주시 ‘전북 생명의전화’ 사무실에서 문정미 팀장, 정진숙 상담사, 정영희 상담사(사진 왼쪽부터)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창효 선임기자

전북 전주시 ‘전북 생명의전화’ 사무실에서 문정미 팀장, 정진숙 상담사, 정영희 상담사(사진 왼쪽부터)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창효 선임기자

정진숙씨(75)와 장영희씨(69)는 전북생명의전화 상담사다. 각각 28년과 15년 동안 생명의전화 상담사로 자원봉사를 하다가 지난해 은퇴했다.

하지만 이들은 은퇴 1년도 안돼 또다시 전화기 앞에 앉았다. 전주서원시니어클럽 노인 일자리 사업의 도움을 받아 ‘생명의전화 사업단’ 상담사로 다시 활동한다. 덕분에 처음으로 급여도 받는다.

12일 오전 전북생명의전화 사무실에서 만난 정씨와 장씨는 언제 울릴지 모를 전화를 기다리고 있었다. 이들의 책상에는 전화기와 상담내용 등을 기록하는 컴퓨터가 놓여 있었다. 이들은 하루 평균 20여통의 전화를 받는다.

정씨는 1994년부터 자원봉사로 ‘생명의 전화’ 상담사로 일했다. “29년 전 교회에서 봉사활동을 하다가 전화 상담사 양성 교육 홍보를 보고 참여를 하게 됐다”고 한다.

장씨 역시 15년 동안 상담사를 했다. 그는 “공감 능력을 활용해 전화를 건 사람이 무슨 말을 하든 일단 다 들어주고 믿어준다”면서 “당사자가 미처 못 본 해결 방안을 제안하거나 힘을 낼 수 있도록 지지하고 격려해준다”고 말했다.

1994년 마흔여섯 살에 ‘전북 생명의전화’에서 상담을 시작해 25년째 봉사를 하다 은퇴 후 전주서원시니어클럽 상담사로 활동하는 정진숙씨(75). 김창효 선임기자

1994년 마흔여섯 살에 ‘전북 생명의전화’에서 상담을 시작해 25년째 봉사를 하다 은퇴 후 전주서원시니어클럽 상담사로 활동하는 정진숙씨(75). 김창효 선임기자

이들은 다시 전화기 앞에 앉은 이유에 대해 “도움이 필요한 누군가의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일을 놓을 수 없었다”고 했다. 주변 사람들에게 비난만 받던 사람들은 응원을 받으면 힘과 용기를 얻는다고 한다.

전북생명의전화 상담사들은 24시간 365일 고민을 들어주고 삶의 고단함과 아픔을 나눈다. 60세 이상으로 이루어진 전주서원시니어클럽 상담사들은 오전 7시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근무하며 후배 상담사들의 맏언니 역할을 톡톡히 한다.

시시때때로 걸려 오는 난처한 전화 등으로 후배 상담사들이 고통을 호소할 때마다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대처 방법 등을 알려주는 것도 이들의 몫이다. 정씨는 “경험이 있는 상담사들은 난처한 전화에도 대처 능력이 있지만 경험이 얼마 안된 상담사들은 많이 힘들어한다”면서 장난 전화를 삼갈 것을 부탁하기도 했다.

교회 봉사자의 추천으로 ‘전북 생명의전화’에서 상담 봉사를 하게 됐다는 장영희씨(65). 김창효 선임기자

교회 봉사자의 추천으로 ‘전북 생명의전화’에서 상담 봉사를 하게 됐다는 장영희씨(65). 김창효 선임기자

장씨는 “상담이 끝나고 전화를 끊기 전 ‘고맙습니다’ ‘노력해보겠습니다’라고 인사하는 분들이 있다”라며 “극단적인 생각을 했던 어떤 분은 상담이 끝나고 ‘1년만 더 살아보겠습니다’라고 말할 때 힘이 나고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김한주 전북생명의전화 이사장은 “상담사들 모두 삶의 마지막 순간에서 도움의 손을 뻗는 이들의 마음을 헤아리기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해 경청하며 노력하고 있다”라며 ““도민들께서는 힘들고 괴로울 때, 누군가와의 대화가 필요할 때 언제든 전화를 걸어달라”고 말했다.

1987년부터 2023년 4월까지 전북생명의전화에 걸려 온 상담 전화는 20만건 정도다. 올해는 최근까지 1500여건 상담을 진행했다.

정씨는“누군가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시작한 일인데 상담을 하면서 되레 많은 것들을 선물로 받은 것 같아 감사한 마음이 든다”며 벨이 울리는 수화기를 얼른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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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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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7일, 전북생명의전화와 업무협약



조계종 금산사복지재단(이사장 일원 스님)이 수탁 운영하는 전주서원시니어클럽(관장 우림 스님)이 4월7일 전북생명의전화(이사장 김한주)와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은퇴 상담사 양성에 나선다.

양 기관이 협력하기로 한 사업은 ‘생명의 전화’로, 전주서원시니어클럽의 노인일자리 사회서비스형 사업과 연계해 진행된다. 만 60세 이상 어르신 총 16명으로 구성되며, 전화 상담에 적극 대처할 수 있도록 ‘상담이론’부터 ‘성 문제 상담’ ‘노인 이해 상담’ 등 상담원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 수료 후 우울감을 호소하는 전북지역 도민들의 고민과 갈등, 위기 및 자살 문제 등 자살 예방을 위한 상담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전주서원시니어클럽 관장 우림 스님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경제적으로 힘든 만 60세 이상 퇴직자에게 일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단순히 어르신들의 경제적 안정뿐만 아니라 일자리를 통해 건강한 노후생활을 영위해 나갈 수 있도록 도와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한주 전북생명의전화 이사장도 “어려운 상황에 놓인 도민들의 이야기를 듣고 위로하는 전북생명의전화가 노인일자리 사업과 연계로 더욱 건강하게 됐다”며 “전북생명의전화 업무와 연계한 맞춤형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건강하고 풍요로운 노후가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신용훈 기자 boori13@beopbo.com

[1677호 / 2023년 4월 19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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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용훈 호남주재기자 boori13@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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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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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13일, 전주교육문화관서



전주시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 발대식이 3월13일 전주교육문화관에서 개최됐다.

전주시와 전주시시니어클럽연합회(회장 우림 스님, 보현사 주지)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전주시 우범기 시장, 전주시의회 이기동 의장. 김성규 시의원 등 전주시 관계자와 전주시시니어클럼연합회장 우림 스님(전주서원시니어클럽관장) 등 시니어클럽 관계자 및 노인복지센터 관계자, 어르신 등 1200여명이 참석했다.



우림 스님은 개회사를 통해 “어르신들의 일자리 창출은 생계 뿐만 아니라 사회 참여를 통해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다는 점에서 최고의 복지라고 생각한다”며 “어르신들의 풍부한 경험과 지혜가 전주시의 소중한 밑거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노인 일자리 활동 시에는 어르신들의 안전이 가장중요하다는 것을 잊지 말기를 당부드린다”며 “노인일자리 참여로 더욱 활기찬 한 해가 되시길 바란다”고 축원했다.

전주시 우범기 시장과 이기동 시의장 등은 축사를 통해 “우림 스님의 말씀처럼 최고의 복지는 생계의 문제”라며 “어르신들의 일자리 사업으로 전주시가 더욱 활기차고 아름다운 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용훈 기자 boori13@beopbo.com

[1673호 / 2023년 3월 2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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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용훈 호남주재기자 boori13@beopbo.com